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세상터치]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100만 명 / NYT “트럼프 10년간 세금 안 내”
2020-09-28 15:21 국제

손끝으로 만나는 뉴스 세상터치입니다.

1)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100만 명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규모 모터쇼 현장입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가운데 1m 거리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모터쇼가 열리는 열흘간 모두 6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크고 작은 이벤트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지만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은 보란 듯 대규모 행사를 열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접수된지 9개월 만입니다.

미국은 누적 사망자가 21만 명에 육박하며 세계 최대 피해국이 됐습니다.

CNN 방송은 "코로나19 미국 사망자가 최근 전쟁 중 발생한 전사자보다 많다"는 보도까지 내놨습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가 12000명 넘게 나온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공원엔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리는 의미 수천개의 국기가 꽂혔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5만명 이상씩 늘고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2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유럽 곳곳에선 여전히,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노마스크 시위 등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영국 코로나 대책 반대 시위 참가자](현지시간 26일)
"더이상 바이러스는 없어요. 코로나 바이러스요. (기자 : 사망자 4만명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람들은 매일 죽어요. 근본적인 이유 때문에요."

세계 각국의 확산세와 사망자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겨울철 독감까지 겹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우려가 큽니다.

세상터치 두 번째,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전 10년간 소득세를 한 푼도 안 냈다고 폭로한 겁니다.

반 트럼프 매체로 유명한 뉴욕타임스, 그의 20년 치 납세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보도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8일)]
"가짜뉴스예요. 이건 완전히 가짜 뉴스예요. 가짜요." 앞으로 모든 게 밝혀질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 후보에 대한 약물검사를 재차 주장했습니다.

팔순을 앞둔 바이든이 약물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다는 건데요, 바이든은 건강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현지시간 11일)
"장담합니다. 장담하건대 제 건강과 관련해선 투명하게 하겠습니다. 트럼프와 저를 비교해 보세요. 네? 우리를 봐봐요. 누가 건강해 보여요?"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보다는 4년 아래입니다.

74세 78세인 두 대선 후보들의 첫 TV 토론에서는, 현안 만큼이나 건강 문제도 뜨거운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제작 : 박소윤PD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