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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기’ 대출…내 집 마련 해결책 될까?
2021-01-19 14:36 경제

 최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 지역 아파트. 사진=뉴스1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보다 만기가 긴 40년 초장기 정책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도입을 추진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18일) 업무계획 보고에서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구입자 등을 대상으로 40년 모기지 시범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주택담보대출의 기간은 최대 30~35년이지만, 만기가 더 긴 상품을 도입하면 차주의 매달 내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드는 효과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택 조달 자금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청년은 소득도 없어 무슨 재주로 돈을 빌리느냐고 하는 비판도 있어서 청년에 대해서는 기존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보다는 좀 더 융통성 있게 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DSR는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청년 층은 월 소득이 적더라도 많은 대출이 가능하도록 비율을 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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