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화이자 95%의 예방효과”…만 16~17세도 접종 허가
2021-03-05 19:44 사회

오늘 화이자 백신이 국내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다른 백신들은 성인만 맞을 수 있지만, 화이자 백신만, 만 16세 이상 고등학생도 맞을 수 있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약처는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안전성이 양호하고,

95%의 예방효과가 인정된다며 최종 허가했습니다.

[김강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mRNA 백신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받는 백신이며 유럽, 미국, 일본 등 59개 국가와 WHO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 승인을…"

접종 대상 연령은 만 16세 이상으로 허가했습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들 중 유일하게 만 18세가 아닌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이 이뤄졌습니다.

이를 근거로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들도 청소년의 접종을 허가했습니다.

만 16세 이상에게 실제로 접종을 하게 될지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김강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질병청과) 사전적인 논의보다는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실무적인 협의는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당초 정부의 예방접종계획은 18세 이상 성인만을 대상으로 짜여졌습니다.

질병청이 청소년 접종을 허가하게 되면 매일 등교 수업을 받는 고등학교 3학년을 포함해 만 16세부터 17세까지, 약 96만 명이
추가로 화이자 접종을 받게 됩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6월까지 350만 명 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까지 105만 명 분이 나눠 들어올 예정.

다만, 고위험군을 접종 우선순위에 두고있는 만큼 청소년은 건강한 성인과 함께 3분기 이후 접종하는 방안이 점쳐집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윤재영
영상편집 : 이희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