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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부터 늙는 몸…한 발로 서면 안다
2021-04-10 19:38 스포츠

오늘 저희 뉴스 끝나자마자 한발로 서 보시죠.

내가 얼마나 늙었는지 바로 알아낼 방법이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리는 늙어갑니다. 얼굴 주름으로 노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화는 다리부터 시작됩니다. 볼 수는 없지만, 한 발 동작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한 발 서기는, 20대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너무 어려운데,너무 어려워요."

해당 연령 평균은 13초. 왼발, 오른발 모두 평균 아래였습니다.

50대인 하종대 부국장. 왼발은 괜찮았지만, 오른발은 쉽게 무너졌습니다.

[김병곤]
"뇌에서 다리를 컨트롤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근력이나 균형도 무너지기 때문에...."

한 발로 일어서기는 근력 균형을 보여줍니다.

일어서지 못하거나, 상체가 많이 흔들리면 하체 근력이 약한 겁니다.

요동없이 일어서야 근력 균형이 좋습니다.

"오~"

한 발 스쿼트는 골반의 균형을 나타냅니다.

두 사람 모두 왼 발 때는 대칭이 좋았습니다.

"발끝, 무릎 골반이 직선을 이룰 때 가장 좋은데, 딱 직선이고요."

하지만 오른 발로 설 때는 몸이 틀어져 있습니다.

균형을 되찾기 위해선 마사지로 뭉친 근막을 풀고, 신경을 활성시켜야 합니다.

"아,아, 아"

이렇게 근막을 풀고 나면, 자세도 안정되고, 기록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종아리와 허벅지, 엉덩이 근력 운동도 필수. 운동을 하면, 뇌도 함께 좋아집니다.

[장혁기]
"뇌가 운동한다는 것은 근육과 심장이 운동하는 겁니다. 운동을 하면 뇌에 혈류를 더 많이 보냅니다. 뇌의 기능이 좋아질 겁니다."

근육과 뇌가 좋아지면, 노화는 늦춰집니다. 전문가들은 20대부터 운동을 시작하라고, 주문합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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