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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대학생’ 쟁점과 의문점…‘골든 건’ 무슨 뜻?
2021-05-10 12:4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저희도 이 사건에 대해서 절대 예단을 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이 사건에 제기됐던 의혹과 쟁점들을 몇 가지 짚어 볼 텐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손정민 씨가 왜 물에 빠졌는지 그 경위가 밝혀져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손정민 씨의 아버지가 석연치 않다고 주장하는 점들이요. 손정민 씨와 친구 A 씨의 휴대전화가 바뀐 이유, 그리고 또 친구 A 씨가 신발을 버린 이유. 이런 것들입니다. 경찰이 친구 A 씨의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요. 이 신발이 확보되거나 혹은 신발을 버린 경위가 명확히 설명이 되고 또 친구 A 씨의 휴대전화가 확보가 된다면, 실제로 사건 규명의 실마리가 풀릴 수는 있는 겁니까, 아니면 이 증거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 정도의 수준인가요, 어떻습니까?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금 휴대폰이 바뀐 부분, 신발이 버려진 부분은 이 사건에 가장 중요한 원인인 사망의 원인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다른 말로는, 이게 내인사인지, 외인사인지를 밝혀 줄 증거는 아닌데. 지금 이제 손 씨 아버님의 입장에서는 거짓말을 안 해도 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거짓말이 나온다고 의심을 하시는 거에요. 신발이 버려졌다, 버려졌는데 집안 직계 존속이 버렸다고 제일 처음에 이야기를 들었다는데. 그게 아니라 다른 집안에 있는 가족이 버렸다. 이건 사실 거짓말을 안 해도 되는 부분이잖아요. 이런 어떤 진술에 엇갈림이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일단 의심을 하는 거고, 휴대폰도 그렇습니다. 이게 사실, 바뀐 부분도 서로 간에 바꾸어 가져갈 수도 있지만, 지금 손 씨 아버님의 입장에서는 이런 어떤 A 씨 가족의 결이 다른 말이 나오다 보니까 그 휴대폰 안에도 무엇인가 들어있지 않을까라고 말씀을 주시는 건데요. 저희들이 일단 휴대폰을 찾아보고, 포렌식하고 난 다음에 중요한 단서가 있는지는 그때 다시 한번 살펴봐야 된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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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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