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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단톡방서 ‘기본소득’ 설전…이재명 “야당 주장의 느낌”
2021-08-02 12:4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민주당 의원들도 거친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신동근 의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제를 비판해왔는데요. 신 의원이 특정 캠프에서 항의를 받았다는 항의성 글을 의원들의 단체 대화방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 캠프 소속 의원이 이를 저격하면서 양쪽이 또 충돌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지난달 정리한 대선 핵심 공략에는요. 생활기본소득 보장이라는 문구를 넣은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 이로 인해서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지사를 밀어주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이름하여 이심송심. 이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송영길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런 말을 꺼냈습니다. 조 의원님.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을 야당 주자가 비판했다고 하면 조금 이해가 됩니다만. 지금 여당 내에서 이렇게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그것도 여당 인물들이 모여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친문인데 아직 캠프에서 가지 않은 분 입장인데. 기본소득이 이재명 지사의 주 공약이었는데 사실 조금씩 가라앉고 있습니다. 이 지사도 약간 후퇴하고 있고. 거기에다가 세게 공격을 해서 예민하게 자극이 된 것 같은데. 송영길 대표의 이야기는 사실 송 대표의 정치적 중립성 이야기가 그전에도 전당대회 연기론도 결과적으로 보면 이재명 지사의 손을 들어준 셈이 돼버렸고. 지금 같은 경우도 민주연구원에서 기획은 아니지만 기획안에 특정 후보의 공약이 들어가니까.

(송 대표가 밀어주는 거 아니냐.) 아니요. 민주연구원장은 그냥 연구 차원이라고 했는데 연구 차원이면 이 후보 것도 연구할 수 있고. 저 후보 것도 연구할 수 있는데. 그게 기획안에 들어가버리니까, 당의 공식 입장으로 점점 다가가니까 이낙연 대표 쪽에서 또는 무소속이지만 친문에서 지금 사실 이낙연 대표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이재명 지사 쪽에서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그 중립성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한 것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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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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