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페미니즘이 저출산 원인?…‘말 실수’ 위기 몰린 윤석열
2021-08-03 12:4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3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재명 지사와 마찬가지로 바람 잘 날 없습니다. 윤 전 총장은 본인의 발언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어떤 발언이 또다시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는지, 들어보시죠. 앞서 들으신 것처럼 최근 논란이 된 주 120시간 발언과 같은 날 인터뷰에서 한 부정식품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됐었죠. 그리고 또 이어서 어제입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초청 강연에서 들으신 페미니즘 발언이 나왔는데. 이게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윤 전 총장의 문제가 된 발언. 물론 이 발언 역시 손 변호사님. 취지는 알겠습니다. 취지는 알겠는데, 페미니즘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에 대한 지적을 한 것인데. 내용이 잘못 해석을 하면 이게 마치 저출산의 원인이 페미니즘이다. 이런 식으로 이해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손정혜 변호사]
저출산 문제를 얘기하다가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바로 연결시켰기 때문에. 원인이 페미니즘이라고 사실 문헌적으로는 당연히 그렇게 해석되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한다면 실언에 가까운 실수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저출산 원인을 페미니즘으로 꼽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만약에 페미니즘이 원인 중에 하나라고 될 수 있다고 반복 주장을 한다면. 이건 조금 위험한 발언인 게. 그러면 저출산 문제를 일부 여성들의 책임이냐고 책임 전가한다는 논란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부적절한 발언이고 실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실언이 나오는 이유는 이제 짧은 시간 안에 국민들한테 너무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야 되다 보니 저출산 문제도 얘기해야 되고. 잘못된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얘기해야 되고 하다 보니 깊이 있는 연구 없이 이렇게 말이 조금 직설적으로 즉흥적으로 나온 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고요. 하나하나 정책. 예를 들면 부정식품 같은 경우도 윤 전 총장이 고민하는 모든 사고를 종합해서 여러 이해관계인들이 모여서 만든 게 그런 법률이고 규정이고 단속 기준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 확실한 신념과 정책이 설립되기 전에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혼선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