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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원숭이두창 37건 추가 발견…WHO “확산 방지 가능”
2022-05-24 09:22 국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공개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사진=AP/뉴시스

영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37건이 추가 확인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전파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23일(현지 시각) 잉글랜드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37건이 추가돼 56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안전청(HSA)은 이날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직접 접촉했거나 함께 사는 경우엔 3주 자가격리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보건안전청은 또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엔 최근 접촉 이력을 제공하고 이동을 하지 말며 면역이 약화한 이들이나 임신부, 12세 미만 어린이와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자와 함께 살거나 침구류를 같이 쓰면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대응 기술팀장은 23일(현지 시각)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유럽과 북미 등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으나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밴커코브 팀장이 “조기 인지와 격리 등 공중 보건 수단을 쓸 수 있는 상황이며“원숭이두창이 밀접 신체 접촉이나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고 있어 코로나19와는 다른 바이러스이고 확진자 대부분은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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