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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운명의 날 D-2…‘비대위 저지’ 집단소송 초읽기
2022-08-07 18:57 뉴스A

[앵커]
국민의힘은 내일 모레까지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법적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지자들까지 화력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저지하고 나선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가 집단소송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국바세' 모임 신청자는 5천명이 넘었고, 집단소송에 직접 참여할 책임당원도 곧 목표치인 1천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인규 /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책임당원들 700분 정도가 모이셨고, 증가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이 전국위원회 의결을 강행한다고 한다면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잘잘못에 대해서는 역사에 남겨야한다, 이런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레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처리되면 이 결정을 무효화 해달라는 소송을 낼 계획입니다.

내일 오전에는 여의도에서 토론회를 열고, 탄원서도 받는 등 여론전에도 나섭니다.

이준석 대표 측도 모레 비대위 출범 절차가 마무리 된 직후 즉각 대응하기 위해 법률 자문을 받은 상태입니다.

비대위 출범을 두고 법적 공방이 가시화되자 당 분위기는 뒤숭숭합니다.

이 대표 측의 자중을 촉구하거나 전국위 부결을 당부하는 등 의견은 엇갈립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가처분 신청을 해본들 소용없어 보인다"면서 이 대표를 향해 "자중하고 후일을 기약하라"고 촉구했고, 하태경 의원은 "대결과 파국의 비대위 당헌 개정안을 부결시켜 달라"고 전국위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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