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정치권과 정부는 '긴급 난방비 지원 추경'을 즉각 편성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29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겨울철 한시적으로라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 난방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6조4000억원만 쓰더라도 매달 10만원씩 3개월 동안 전국민에게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2144만 가구 중 277만 가구에 대해 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긴급 대책으로 편성된 대상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지원하던 대상에게 금액만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 의원은 "비상 상황에는 거기에 맞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최소한 우리 국민들이 추위에 떨게 하지는 않겠다'라는 확신의 답변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