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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통령실 고발에 “두 손 들어 환영”
2023-01-29 16:52 정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대통령실의 고발에 대해 "두 손 들어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오늘(29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도이치모터스와 관련해 김 여사를 서면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실이 저를 고발해 처벌하려면 도이치모터스와 관련한 김 여사의 역할이 우선적으로 규명돼야 할 것"이라며 "김 여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하는데,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을 것이고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하들이 득시글거린다"며 "공정성을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진짜 억울하다면 '김건희 특검'을 받아라. 그 특검에서 공명정대하게 김 여사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않겠느냐"며 "제 주장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난다면 그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 대변인이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점을 고려해 실질적인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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