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함께 해외로 달아났다 붙잡힌 수행비서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7일)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수행비서 박모씨를 검찰로 압송했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김 전 회장과 함께 출국해 도피 생활을 돕다 지난달 10일 김 전 회장이 체포되자 캄보디아로 건너가려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 박씨는 김 전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와 서류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태국 현지에서 송환거부소송을 진행 중인 쌍방울 '금고지기'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와 또 다른 수행비서 서모씨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