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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몽규에 “그만 망치고 나가라”…축협, 사과문 발표
2024-04-27 10:48 정치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하면서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되었나?"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홍 시장은 "먹튀 클린스만 배상금은 당신이 부담하고"라며 "프로 축구 구단주하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프로축구 K리그1 시민구단 대구FC의 구단주입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을 2-2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 이상 팀들에게 주어지는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 기회를 놓쳤습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무산에 대해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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