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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만 6번 ‘불운’…PSG,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실패
2024-05-08 19:52 스포츠

[앵커]
이강인이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에 섰는데요,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은 1·2차전 2경기에서 6번이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에 시달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음바페의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결정적인 기회가 왔지만 이어진 슈팅이 골대를 맞고 맙니다. 

1·2차전 합계 1-1 동점을 만들 기회가 아쉽게 날아갑니다. 

기회를 놓친 파리생제르맹은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반격에 나서 회심의 중거리슛이 터졌지만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합니다. 

후반 41분 음바페가 날린 슈팅도 크로스바에 가로막힙니다.

두 골차를 극복해야 하는 파리 생제르맹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까지 골대 불운을 벗어나지 못 했습니다. 

골키퍼가 꼼짝 못 할 강력한 중거리슛까지 크로스바에 맞고 말았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1차전에서도 골대를 2번이나 맞혔습니다.  

음바페의 그림 같은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이어진 하키미의 슈팅마저 반대쪽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결국 파리생제르맹은 1·2차전 합계 0-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 파리 생제르맹 감독]
"불운한 팀이 있다면 파리 생제르맹입니다. 세 골은 넣었어야 되는 경기입니다. 세 골이요."

이강인은 오늘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면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출전한 역대 5번째 한국인이 됐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경기 막판 강력한 중거리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지만, 오늘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승리한 도르트문트는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내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전의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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