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수민 정치평론가,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희가 준비한 주제 악몽의 그날입니다. 며칠 전에 경기 안산에서 벌어진 일. 여자 친구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체포되어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24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요.
[허주연 변호사]
또 한 번의 끔찍한 교제 폭력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안산에서 40대 남성이 30대 여자 친구를 나체 상태로 테이프로 손을 결박해서 묶어 두고 거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 모습을 지켜보게 하고 폭행을 하고 계속해서 뺨을 때리고 머리카락을 자르고 이런 끔찍한 가혹행위를 반복을 했다는 겁니다. 심지어 여자 친구 휴대전화에 저장된 남자 지인에게 전화를 강제로 걸게 시켜서 성적인 대화까지 주고받도록 강요하는 그 녹취를 방금 보신 건데요. 이런 부분 때문에 24시간 동안 이런 가혹 행위가 지속이 됐고 이런 부분 때문에 여자 친구는 출근도 하지 못하고 가족들과 연락도 끊겼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신고를 해서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서 현장에서 체포가 됐거든요. 그런데 이 남성은 다 여자 친구와 합의하에 한 일이었다, 하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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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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