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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는 ‘평화누리도’…“북한 땅인가” 명칭 후폭풍
2024-05-02 17:1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북한 땅인가’ 새 이름을 두고 후폭풍이 있습니다. 제가 조금 더 사전 설명을 드려야 할 것이 경기도 그러니까 김동연 지사가 한강을 기준으로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이른바 경기분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제 총 1750만 원의 상금을 내걸고요. 경기북도의 새 이름이 무엇이 좋겠나, 대국민 공모를 진행했는데. 이 후폭풍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알려지기로는 유력해 보이는 이름 중에 하나가 바로 평화누리도, 평화누리자치도 이런 이름이 새롭게 가닥을 잡혔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런저런 댓글들이 많이 달리고 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새 이름 공모, 후폭풍. 일단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지금 광역자치단체의 행정명은 기본적으로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라든지 광주라든지 이런 어떤 고유한 명칭들을 쓰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경기도가 분도를 한다고 하면서 하는 도시가 고유 명칭이 아니라 어떤 정치적인 의미. 또 어떤 가치적인 의미 이것을 두고 있는 것 같아요. 평화누리. 도대체 평화와 누리가 무엇이 통하지. 누리라는 것이 순우리말로 세상이라는 뜻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어떤 평화누리라는 의미가 이 지역이 접경 지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과연 물론 지역의 어떤 추구하는 바를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과연 이 지역에 지금 평화누리라고 하는 것 자체가 그 어떤 자치도 이름으로 적당한 것인지. 이것이 어떤 정치적 의미는 없는 것인지. 그것이 아마 이 지역에 사는 많은 분들이 지금 올리는 것이 뜬금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어떤 광역 단체에 이름 붙이는 것과 전혀 반대되는 공원 이름이라든지 예를 들어서 상징적 의미가 있는 장소 이것을 모르겠습니다만 자치도를 저렇게 (평화누리요.) 제가 볼 때는 이것 아마 채택 안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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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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