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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타율 등 7개 부문 1위
2024-05-07 19:50 스포츠

[앵커]
오타니 쇼헤이가 세 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습니다.

어느새 시즌 홈런이 11개가 됐는데요.

홈런을 포함해 타격 7개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첫번째 타석부터 주저 없이 배트를 휘두릅니다.

굉음이 울리고, 홈런을 직감한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현지 중계]
"세상에, 산탄총 같은 소리가 납니다! 또 공이 넘어갑니다."

최근 9번 타석에서 홈런이 무려 4개나 나오는 순간입니다. 

오타니는 홈런 11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오타니의 진가는 도루에서도 드러났습니다. 

4회와 6회, 빠른 발을 이용해 연거푸 2루를 훔쳤습니다. 

LA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오늘 마이애미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어제도 멀티홈런을 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오타니.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5경기에서 5할이 넘는 타율에 3홈런, 7타점으로 활약한 오타니를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율 3할 7푼을 시작으로, 홈런과 안타, 장타율 등 총 7개 부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도루는 9개를 기록 중인데, 실패가 한 개도 없을 만큼높은 성공률을 자랑합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이후 올해 지명타자로 타격에만 집중하는 만큼 현재의 상승세가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5연승을 달린 LA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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