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쪽지역은 폭염이 기승, 동쪽지역은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서쪽 지역은 기온이 더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은 37도까지 치솟겠고, 강릉 30도, 포항 29도 등으로 동해안 지역은 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

테풍 종다리가 약화되면서 동해안 지역은 약하게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영동과 영남, 전남은 5~10mm,제주는 내일 오전까지 10~4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쪽 지역을 제외하고는 자외선 지수는 오늘도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극심한 더위는 계속됩니다.

당분간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고, 너울성 파도도 우려됩니다.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되는 최악의 폭염 탓에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1도 오르면 교통사고 접수는 평균 1.2% 정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더위 속에 주의력이 떨어지고 졸음 운전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장기간 운전 시에는 졸음 쉼터에서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물을 옆에 두고 마시면, 나른한 몸을 일깨워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33.2도 습도는 46퍼센트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