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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개혁특위 개회 놓고 촉각…“진입 막아라” 전운
2019-04-26 19:27 뉴스A

이제 국회에선 2개의 특별위원회가 열릴지가 관건입니다.

잠시뒤 8시에는 사법개혁특위가 예정돼 있습니다.

공수처 신설과 검경수사권 조정을 논의하는 곳이지요. 회의장 앞으로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민우 기자,

[질문1] 회의가 오늘 열릴 수 있을까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국회 220호 회의실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가 열릴 예정인데요,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들은 회의가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회의장 주변에 모여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권은희 의원 대신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채이배 임재훈 의원은 국회안에서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은 두 의원의 회의장 진입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선거법 개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동시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게 여야 4당의 합의내용이어서 사개특위가 열리느냐에 따라 정개특위 개의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오늘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 반대파들의 요구로 의원총회을 열었죠?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네, 오후 5시부터 열린 의총은 한 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그제 김관영 원내대표가 사개특위 간사인 오신환 의원을 교체한 것에 반발한 의원들이 요구해 열렸는데요. 정작 김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의총에 참여한 의원들은 김 원내대표가 오신환 권은희 의원을 사개특위 위원으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가 빠른 시일 내에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불신임안을 논의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오늘 오전 김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잠시 성찰과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는데요.

당 지도부에 대한 압박은 점점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이기상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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