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론조사 결과 존중”…지역구 못 비우는 이재명
2022-05-23 19:10 2022 지방선거

[앵커]
반면, 민주당은 다소 당황한 모습입니다.

이재명 후보도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당내에선 솔직히 민망하다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이 후보는 남은 기간 지역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경남 김해로 내려가 수로왕릉에 참배한 뒤 거리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9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비운 것이 부담이 된 듯 주변에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혹시 여기에 계양을에 아는 분 계시면 전화해 주십시오."

이 위원장은 최근 박빙의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는 "조사 결과는 존중해야 한다"며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후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저라고 예외는 아닌 거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뒤 부산 지원 유세도 했는데 내일부터는 지역구 유세에집중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이제는 수도권 그리고 계양 지역구, 인천 여기에 집중해야 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전반적으로 지난 대선 때보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남은 기간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서울 시민 불편과 안보 공백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따져 분위기 반전을 시도합니다.

당장 내일은 용산 대통령실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이후 총집결 집회도 열 방침입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해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강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