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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당 의원들, ‘이화영 접견 신청’ 줄줄이 거절당해
2023-07-25 19:27 정치

[앵커]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에 이재명 대표의 운명도  달린만큼, 민주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옥중에 있는 이 전 부지사에게 면회 신청을 하는데 번번이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김유빈 기자 단독 보도 보시고 지금 이 전 부지사가 어떤 상황인지 아는 기자 이어갑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를 만나겠다고 특별 면회 신청을 했다가 줄줄이 거절됐습니다.

민주당 인권위·법률위 소속 의원들은 모레, 안민석 의원은 28일로 신청했지만 오늘 모두 거절 통보를 받은 겁니다. 

주철현 의원 측은 "이 전 부지사의 친필서한과 배우자 탄원서 등 검찰 진술과 관련한 의혹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접견 신청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게 대북 송금 내용을 보고했다"는 이 전 부지사의 검찰 진술이 보도된 이후 검찰이 인권탄압
조작수사를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수원지검 항의 방문)
"한 사람이 인권 수사라는 이름으로 짓밟혀도 되나, 그러한 문제의식 가지고 방문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키기 위해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뒤늦은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 방문 목적은 그저 딱 하나 '이재명 대표 구하기'일 뿐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민주당 내에서도 비명계들 사이에선 이 전 부지사 접견 신청을 두고 "강성지지층만 좋아할 행동",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동인지 의문"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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