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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업무 복귀 후 수해 현장 직행…“두세 배 열심히”
2023-07-25 19:06 사회

[앵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헌재 결정 직후 충남 청양 수해현장으로 갔는데요.

재난 주무부처 장관이죠. 

“재난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물러날 생각은 없다는 거죠.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극심한 호우로 인한 피해를 대응하고 복구하는데 일단 최선의 노력을 강조하겠습니다."

167일 만의 직무복귀 첫 행선지는 수해 현장이었습니다.

재난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부터 시작해 직무정지 기간 동안의 공백 지우기에 나선 겁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저의 오랜 시간 공백으로 인한 그런 것들을 두 배 세 배의 노력을 기울여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제방이 무너져 수해를 입은 충남 청양에서 복구 상황을 점검한 뒤 세종시 중앙재난안전상황실로 옮겨 전국 수해 상황도 챙겼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수해 수습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재난 대응체계를 재정비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서 드러난 지자체간 대응 시스템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는 부처와 지자체의 빠른 협조를 이끌어내기 어려워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정부 내 경제관계장관회의, 사회관계장관회의, 국가안전보장회의에 모두 고정 멤버로 참석하는 것은 행안부장관이 유일합니다.

헌재의 기각 결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의 소모적인 정쟁을 멈춰야"한다고 밝혔던 이 장관.

공무원 개혁, 경찰 제도 개혁, 지역균형 발전 등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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