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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핵화 촉구” vs 野 “국민은 종전 원해”
2023-07-27 19:08 정치

[앵커]
남북은 갈라졌지만 우리 여야도 갈라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며 북한 비핵화 촉구 결의안을 냈지만, 민주당은 우리 국민은 종전을 원한다며 종전선언 결의문을 냈습니다.

배두헌 기자입니다.

[기자]
정전 70주년인 오늘 국민의힘은 국가 안보를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강민국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어제 북한은 또다시 미사일을 쏘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종전'에만 집착한 나머지 안보를 담보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고."

김기현 대표는 SNS에 "가짜 평화쇼로 북한에 퍼주기와 굴종으로 일관한 정권 때문에 국가안보가 백척간두에 놓이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반국가세력'을 언급한 윤 대통령을 겨냥하며 '종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종전' 이야기하니까 '반국가세력'이라는 지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전은 최대한 신속하게 종전상태로 전환하는게 맞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은 휴전이 아니라 종전을 원합니다. 국민은 한반도가 하루빨리 평화경제 시대를 맞기를."

민주당이 지난 18일 남북 평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내자, 국민의힘은 오늘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라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취재:김기태 이 철
영상편집: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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