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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뒷산 오르니 “서울 최고 핫플”
2023-09-05 19:27 사회

[앵커]
요즘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 바로 산입니다. 

도심에서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이 세계에서 몇 안 되기 때문이죠, 이제 청와대 뒷산도 명소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파른 등산로를 한참 오르니, 개운한 땀이 쏟아집니다. 

틈틈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전경이 등산의 재미를 살려줍니다.

'비밀스런 대통령의 산책로'로 불리는 북악산 청와대 권역입니다. 

등산을 시작한지 30분 정도 지났는데요. 이곳 청와대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남산 타워를 비롯한 서울 시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케이팝의 본고장이란 게 세계 속 서울의 매력입니다. 

요즘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도심 속 산입니다.

서울은 대도시 도심에서 바로 등산이 가능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곳입니다.

때문에 최근 인왕산은 외국인 관광객이 꼭 찾고 싶어하는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정부는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새로운 등산코스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옆 칠궁에서 시작해 북악산 청운대에 이르는 2시간 코스입니다.

오늘 등반 행사엔 외국인 유학생들도 참가했습니다. 

[스트롱가르 발레리아 / 몰도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바쁜 대도시에 살다가 산으로 탈출하는 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요."

[진 / 미얀마]
"등산을 좋아하는데, 산이 대단합니다. 조금 지쳤지만요."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K클라이밍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분이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더 많은 분이 방문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청와대 권역 K-클라이밍 코스는 소요시간과 주제별로 내년에 더 세분화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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