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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이어 유네스코 뜬 세븐틴…파리가 들썩
2023-11-15 19:57 국제

[앵커]
유엔에서 연설했던 BTS에 이어, 이번엔 세븐틴이 국제기구 연단에 올랐습니다. 

전 세계 청년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는 케이팝 팬들로 들썩였습니다. 

파리 조은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세계 교육과 문화 교류를 논의하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앞에 K팝 팬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이곳 유네스코 본부에서 그룹 세븐틴은 자신들의 경험을 소개하며 함께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1시간 넘는 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조슈아 / 세븐틴 멤버]
"저희는 연대를 통한 서로 간의 배움 속에 꿈을 이루는 길이 있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1220석이 가득 찬 총회장은 연설 뒤 공연무대가 됐습니다.

[줄리아 에르쿠스/프랑스인 팬]
"세븐틴은 노래로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많은 청년을 돕습니다. 그래서 세계 청년을 위해 연설하러 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기부금을 전달한 인연이 이어져 세븐틴의 연설로 이어졌습니다.

[민규 / 세븐틴 멤버]
"저희 캐럿분(팬덤)들도 작게 나마 함께 기부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2018년 유엔에서 연설을 한 BTS에 이어 세븐틴까지 국제기구 연단에 오르며 K팝 아이돌이 전세계 청년을 대변하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채널A뉴스 조은아입니다.

영상취재 : 이수연(VJ)
영상편집 :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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