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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대 치킨 사라졌다…bhc도 최대 3000원 올려
2023-12-27 19:42 경제

[앵커]
이제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 중엔 만 원대 치킨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BBQ, 교촌 등에 이어 bhc가 모레부터 치킨 값을 최대 3000원 올립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2년 만에 치킨 가격을 올립니다.

평균 인상률은 12.4%로, 모레부터 전국 매장에서 적용됩니다.

1만 8000원 하던 대표 치킨 메뉴 가격이 2만 1000원으로 최대 3000원 오릅니다.

교촌도 지난 4월 한 차례 가격을 인상해 오리지널 제품 가격이 2만 원, 또다른 대표 메뉴가 2만 3000원입니다.

지난해 5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BBQ의 후라이드와 양념치킨도 2만 원이 넘습니다.

3대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한 마리에 1만 원대 치킨이 사실상 사라지는 겁니다.

3000~4000원의 배달비 등 부대 비용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부담하는 가격은 3만 원에 육박합니다.

[하비상 / 서울 강서구]
"치킨 가격만 올라가는 게 아니라 배달비도 같이 포함되어 있잖아요. 차라리 2만 원어치 치킨 한 마리 먹을 바에 국밥 두 그릇 먹겠다."

[이혜진 / 서울 강남구]
"이제 치킨 가격이 진짜 2만 원이 넘었구나 이 생각 때문에 앞으로 시켜 먹을 때 고민이 되지 않을까."

bhc 측은 주문 중개 수수료와 배달 대행 수수료, 인건비 등이 올라 가격을 조정한다며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각종 모임도 많은 연말연시 대표적인 배달음식 치킨값 인상에 소비자들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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