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출처 :뉴스1)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전략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16일 SNS를 통해 "당헌당규를 지키고 민주당의 절차와 원칙을 지키겠다"며 "바보스러울지라도, 그런 원칙에 따라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절차와 원칙을 지키는 정치야말로 민주당의 총선승리의 밑거름이 된다"며 "이기는 정당 민주당을 만드는 첩경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새 전략 경선 규정과 관련해선 이미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따른 30% 감산을 적용받고 경선을 치렀다며 "당헌상 기준과 무관한 30% 감산 재적용 시도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강북을 지역에 경선 차점자인 박 의원을 공천하는 대신 전략 경선을 통해 새 후보를 뽑기로 했습니다.

경선에는 기자 출신으로 지난 대선 경선부터 이재명 대표를 도운 한민수 대변인도 지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경선 출마 사실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