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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종섭 내일 귀국…총선까지 머문다
2024-03-20 18:57 정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나의선택 2024 총선 21일을 앞두고 여권 내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들어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다 해결됐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갈등 지점이었던 이종섭 황상무 두 사람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먼저 공수처 수사 중 호주로 떠난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내일 조기 귀국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총선 때까지는 한국에 머물 계획입니다.

리스크 해소하고 반격에 나선다는데요.

조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내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호주 출국 11일 만입니다.

오는 25일 열리는 주요 6개국 재외공관장들의 방산협력회의에 참석한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총선 앞두고 이 대사 악재를 해결해달라는 여당의 요구를 윤 대통령이 전격 수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7일)]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각 소환하고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사는 귀국 후 총선이 끝나는 다음 달 10일까지 호주로 재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마치 해외로 도주한 것처럼 비판을 받은 상황에서 굳이 총선 전에 다시 해외로 나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신 민주당이 줄기차게 이어온 도주 공세에 더이상 수세적인 모습은 없을 거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빠른 조사를 촉구하며 야당 공세에 반박하는 이 대사의 기자회견도 검토 중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출국금지까지 하며 수사해온 공수처가 이 대사 귀국 직후 곧바로 부를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우리가 세운 일정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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