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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교섭단체 구성 가시권…민주는 견제
2024-04-17 19:10 정치

[앵커]
조국혁신당의 꿈인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22대 당선인 현재 12석이죠.

딱 군소정당 8명이 합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데요.

시민단체 몫 당선인 2명을 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물밑 샅바싸움 양상도 감지됩니다.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겠단 목표는 분명하다"며 "8척의 쇄빙선을 더 갖추고 싶다"고 했습니다.

원내 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석을 맞추기 위한 8석 추가 합류는 가시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3석을 가진 진보당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합류 가능성을 언급했고,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도 "조국혁신당이 손 내밀면 고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에서 곧 제명될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선인도 공동교섭단체 참여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건은 더불어민주연합 내 시민사회 몫으로 당선된 김윤, 서미화 당선인입니다.

시민사회 측은 어제 두 당선인을 만나 "별도 교섭단체에서 활동해 달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조국혁신당과 교섭단체를 구성하라는 겁니다.

민주당은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추천은 시민사회가 했지만 민주당 소속"이라며 "본인들도 남고 싶어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전 공약했던 교섭단체 의석수 완화도 미온적입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1대에선 그건 대상이 아닌 것 같고요. 22대 국회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제도개선 아니겠습니까. 제도개선을 글쎄, 쉽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친명이 장악한 민주당이 친문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조국혁신당을 견제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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