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첫 출마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3선에 성공한 송석준 의원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경제부총리 출신 추경호 의원도 출마가 유력합니다. 

이철규 의원은 불출마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공개 도전장을 낸 첫 사례입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아직 (원내대표 선거에)구체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안 보이기 때문에 제가 또 이렇게 먼저 솔선수범해서 나섰고…"

당초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일은 내일이었지만 아무도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으며 선거는 9일로 연기됐습니다.

출마에 관심이 모아졌던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주변에 "애초부터 출마 생각이 없었다"며 다른 중진급 의원들의 출마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누구에게는 이게(원내대표) 대단하게 명예스럽고 하고 싶은 자리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런 자리에 관심 없는 사람이에요."

윤석열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추경호 의원 역시 막판 고심 중입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일요일까지가 등록일이니까 그때까지 생각하겠습니다."

추 의원은 오늘 오전 김도읍 의원과 둘이 만나 출마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일종, 이종배, 박대출 의원 등 3,4선 의원들이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