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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 긁어서 꽝 나온 복권…보궐선거로 복귀해야”
2024-05-07 10:43 정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에 복귀해야 한다’는 보수층의 목소리에 대해 “긁어서 꽝이 나왔는데 왜 다시 그 복권을 긁어야 하는 거냐”라며 한 전 위원장을 복권에 빗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7일)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 이번에 겪어보니까 약점이 다 노정됐고, 변하지 않은 한 위원장은 똑같은 약점을 노정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변 아부하는 사람들 가리지 못하고 띄워주면 붕 뜨는, 만약 똑같은 게 노정된다면 저나 민주당 입장에서 상대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의 자질을 아직 높게 평가한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보수에서 그 정도 되는 스펙과 가능성을 보일 것 같은 사람이 나올 것 같지 않다. 그런데 이번에 한 전 위원장이 졌다”며 “뭔가 바뀐 거를 가지고 와야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만약 ‘한 전 위원장이 바뀌면 긁지 않은 복권으로 컴백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새로운 복권이다. 복권이 일주일마다 한 번씩 나오듯이 정치적 시간으로 상당히 휴지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의 복귀시기에 대해서 이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나 보궐선거가 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금 여권 입장에서 지방선거 단체장감이 없고, 보궐선거에 나와서 1석을 가지고 올 역량을 가진 사람이 없다"며 "그걸 돌파하는 게 중요한 거지, 원외 당대표를 해봤자 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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