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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탄 3000’ 동창리 미사일 기지 타격
2016-03-20 00:00 정치

'300'이란 영화는 페르시아의 백만 대군을 저지한 스파르타의 3백 결사대가 주인공이었는데요.

평양 등 북한 전역을 공격하는 우리 해병대의 신속 기동 부대에 이와 비슷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어서,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300' 중 레오디나스 왕 役]
스파르타인들아, 오늘 저녁은 지옥에서 먹는다!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 100만 대군에 맞서 싸운 스타르타의 왕 레오디나스가 이끈 세계최고 정예부대, 300명의 전사들.

페르시아 대군의 유럽 제패 야욕을 꺾은 전설을 남겨 오늘날까지 영화의 소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해병대가 스파르타의 전투를 다룬 영화, '300'을 모티브 삼아 연대급 신속기동부대인 '스파르탄 3000'을 편성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예하 3천명 규모의 부대에 신속 기동 임무가 새롭게 부여된 것입니다.

그 동안 해병대에서 대대급 신속기동부대가 운용돼왔지만, 한반도 전역으로 하루 안에 출동할 수 있는 연대급 부대가 창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해병대는, 지난 7일에서 18일에 실시한 한미 연합훈련인 쌍용훈련에서 신속기동부대의 전시 임무 수행능력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도 / 한국 상륙군 사령관 준장(쌍용훈련 당시)]
"적의 중심을 타격하고 핵심교두를 확보하는 작전을 수행할 것입니다."

스파르탄 3000은 유사시 주요 거점 지역인 평양은 물론 영변 핵시설과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 침투해 선제타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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