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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특검 출석…뇌물죄 집중 수사
2017-02-09 11:58 채널A 뉴스특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 특보 시작하겠습니다.

최순실 씨가 제발로 특검에 나왔습니다. 무슨 속셈일까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대면 조사는 '오리무중'에 빠져드는 분위기입니다.

특검으로 가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최순실 씨가 자발적으로 나왔다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최순실 씨가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수사 비협조로 일관했던 최 씨가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나오겠다는 의사를 밝힌 건데요.

최 씨가 자발적으로 특검 소환에 응한 건 지난해 12월 24일 첫 출석 이후 2번 째입니다.

특검의 강압 수사를 주장하며 7차례나 소환에 불응했던 만큼 다소 이례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최 씨가 특검이 확보한 증거와 수사 논리를 파악하기 위함이 아닌가'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최 씨를 상대로 삼성 뇌물 관련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다만, 그 동안 최 씨가 묵비권을 행사해 온 것에 비춰보면 오늘도 진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질문]특검이 대통령 측의 비협조에 대한 입장을 오후에 밝힐 예정이라죠? 

네, 특검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 측의 방문조사 요구를 수용하며 한 발 물러섰음에도, 언론 플레이를 하며 수사에 비협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제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 말 못할 사정이 있다" 또 "박 대통령 측 요구의 부당성을 밝히겠다"고 말했는데요.

오늘 브리핑에서 특검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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