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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탄핵” 1박 2일 촛불…태극기 맞불
2017-02-11 15:07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운 날씨에도 이곳 광화문에서는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2월 말 탄핵 심판 결론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두 집회가 세력 대결을 띠는 양상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빈 기자!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청계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 양측 모두 올해들어 최대 규모의 참가자가 모일 것이라며 세 대결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최근 '탄핵안 기각설'이 나오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밤을 새며 1박2일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오늘 오전 법원 앞을 출발해 여의도 국회와 마포대교를 거쳐 잠시 뒤 오후4시에 광화문광장에 모일 계획입니다.

또 본집회를 마친 뒤인 저녁 7시 30분부터는 특검 수사 연장과 헌재의 즉각적인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청와대와 헌재를 향해
행진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측도 어제 이어 오늘, 덕수궁과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태극기집회 주최 측은 최근 탄핵 기각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며 서울 뿐 아니라 지방까지 총동원령을 내렸는데요, 태극기집회 측도 탄핵기각을 촉구하는 도심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양 측 모두 올 들어 최대 규모로 열릴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충돌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호영 채희재 김용우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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