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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변론 앞두고 마지막 세대결 ‘치열’
2017-02-18 19:15 뉴스A

오늘도 서울 도심에서는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가 열렸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종점을 향하면서 두 집회의 세 대결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박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는 촛불집회 현장으로 가봅니다.

김설혜 기자, 지금 광화문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제 16차 촛불집회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뒤인 저녁 7시 반부터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대기업이 몰려있는 을지로 등 세 갈래로 나눠 행진을 벌릴 예정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기 탄핵과 특검 연장 등을 외치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수수자로 지목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그리고 구속까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과 탄핵심판에 대한 4당 합의를 비판하고, 주한미군 사드 배치 철회도 요구했습니다.

앞서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시민 2천여명이 모여 탄핵 지지 사전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조금 전엔 색다른 퍼포먼스도 있었는데요.

박근혜 황교안 퇴진 등이 적힌 빨간 색종이를 스마트폰 플래쉬로 비추는 '레드카드 퍼포먼스'였습니다.

오늘 광화문 촛불 집회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안희정 두 대권 주자들을 비롯해 야권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촛불집회 측은 박 대통령의 취임 4주기를 맞는 오는 25일과, 3.1절인 다음달 1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취재: 조 환 정승호 한효준 박연수 조세권
영상편집: 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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