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정남 사건, 중앙당 작전부 암살 지령”
2017-02-18 19:29 뉴스A

이번 김정남 암살 범행 용의자들이 북한의 정교한 '지휘' 아래 움직였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죠.

과연 북한 어떤 조직이 주도했을까요?

김정일 시대에 존재했던 '중앙당 작전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동남아 곳곳에 간첩 요원을 파견하는 정찰총국 지부를 세우고 있습니다.

[대북소식통]
"저 건물이 (정찰총국) 동남아 지부 건물이에요. 벤츠도 몇 대 왔다갔다 하고..."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은 통칭 정찰총국이라 불리는, 김정일 시대 중앙당 작전부의 솜씨라고 밝혔습니다.

정찰총국으로 통합되고도 여전히 김정일 정치군사대학의 공작원반과 전투원반을 운영하는 비밀대화명 '6부'로 불리는 곳입니다.

북한이 이 조직을 동남아 지역 고아들을 납치해 현지화 교육을 시키는 '간첩 선생님'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유동열/자유민주연구원장]
"이번에는 북한이 말레이시아에 있는 현지 공작원에게 암살 지령을 내리고, 현지에서 돈을 주고 필요한 인원을 고용해서 (청부 살해하는…)"

한편 북한은 최근 요인암살과 첩보작전에 경계의 시선이 약해진다는 점을 이용하기 위해 여성 공작원 투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영상편집: 김태균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