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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헌재 출석…“오늘 결판”
2017-02-22 12:23 정치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출석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헌재의 탄핵선고 일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인데요.

헌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헌법재판소는 오전 10시부터 제16차 변론을 진행 중인데요.

대통령 대리인단은 오후 변론에서 박근혜 대통령 출석 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 측은 시간이 촉박하다며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최종변론기일을 다음달 2일이나 3일쯤으로 미뤄달라는 입장이었는데요.

헌재는 지난 변론에서 “박 대통령이 최종변론에 나올지 16차 변론일, 즉 오늘까지 알려 달라”고 요구하면서, 대통령의 출석 여부에 따라 최종변론기일을 잡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 내부에선 "직접 대통령이 헌재에 의견을 밝히자"는 의견과 "현직 대통령이 법정에 서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통령 측은 당초 헌재에 출석해 탄핵의 부당성을 호소한다는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재판부와 국회 소추위원단의 신문을 받아야 하는 점이 부담입니다.

한편, 대통령이 최후변론에 참석한다면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최종변론일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데, 헌재는 가능한 한 이번 달 내에 재판을 끝내려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경우 이정미 권한대행 퇴임일인 3월 13일 이전 헌재의 선고도 가능해 집니다.

한편, 오늘 변론에는 안종범 전 수석만이 증인으로 나와 신문을 받고 있는데요.

재판부는 오늘 안 전 수석을 끝으로 그동안의 모든 증인신문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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