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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음주운전’ 사과…도덕성 검증 주력
2017-06-30 16:30 정치 데스크

먼저, 국회 인사청문회 현장부터 가보겠습니다.

야권이 ‘신 부적격 3종 세트’라고 지목했던 후보자 가운데 마지막 인사죠.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한창인데요.

윤수민 기자, 조 후보자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선 해명을 했나요?

[리포트]
네, 조대엽 후보자는 청문회장 중간에 자리에서 일어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2007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고, 벌금 150만 원을 냈습니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국민께 진정한 마음으로 사죄한다"며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질타를 받은 조 후보자는 겸직과 관련한 질문 공세도 받았습니다.

조 후보자는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2012년부터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로 겸직을 했는데요.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교수가 사외이사를 겸직하려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는 승인을 받지 않았습니다.

조 후보자는 사외 이사 등재 사실을 모른 채 단지 인감만 건넸다고 해명했는데요,

야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는 위증을 하고 있다"며 "어느 미친 사람이 본인도 모르게 인감을 그렇게 사용하게 두느냐"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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