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5. stx 폭발사고]
오늘 오전 11시 37분께 경남 창원시 STX조선해양에서 화물운반선 내 RO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 내에서 작업 중인 STX조선 협력업체 작업자 4명이 숨졌는데요. 12ｍ 깊이 탱크 내에서 도장작업을 하던 중 강한 폭발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건 4. 요양병원 방화미수]
한 노인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병원 주차장으로 몰래 들어오더니 승합차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릅니다. 순식간에 불길은 차량을 집어 삼켰지만 주민들의 발빠른 대처와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큰 화는 면했는데요. 붙잡힌 범인은 같은 병원에 대한 방화미수 혐의로 최근 만기출소한 76세 권모씨 였습니다. "차별대우를 받아 홧김에 저질렀다"고 자백했다는 데 방화가 차별을 이길 수 있는 해결책은 결코 아니라는 점 잊지 않았음 합니다.

[사건 3. 승강기 구조]
아파트 승강기에 40분 넘게 여성이 갇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측의 대응이 더 아찔합니다. 승강기에 한 여성이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문이 닫히고 당황한 여성은 버튼을 눌러보지만 꿈쩍하지 않습니다. 출동한 119 대원들이 승강기 문을 열려는 순간. 관리소 직원들이 제지에 나서는 믿기 힘든 광경이 연출되는 데요. 결국 여성은 40분 넘게 구조가 지체되자 실신한 채 구조됐습니다. '엘리베이터 파손을 우려했다는 게 아파트 측의 해명인데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아파트 관리소장을 입건하기로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