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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루지 대표팀 “후원금은 비트코인으로 주세요”
2017-12-25 19:56 뉴스A

이렇게 가상화폐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루지 올림픽 대표팀이 후원금을 비트코인으로 달라고 해 화제입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루지. 동계스포츠 강국이지만 루지는 미국에서도 비인기종목입니다. 2014년 소치올림픽 동메달이 루지에서 따낸 첫 메달이었습니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루지팀이 비트코인으로 후원해달라고 나섰습니다. 루지 대표선수 출신으로 현 대표팀 마케팅 담당 임원인, 비트코인 투자자 타이 댄코가 주도했습니다.

[타이 댄코 / 투자자, 전 루지 선수]
"비즈니스(사업)는 과학적 접근으로 변화합니다."

일회성인 현금 후원보다 앞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는 비트코인이 더 큰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겁니다.

국경없는 화폐인 비트코인은 전 세계에서 손쉽게 기부를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올림픽팀이 가상화폐로 후원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소치 올림픽 당시 돈이 없어 참가가 불투명했던 자메이카 봅슬레이팀.

비트코인과 비슷한 가상화폐 '도지코인'으로 1억 4천만원을 모금해 출전에 성공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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