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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고척돔 공연 유력”
2018-01-16 12:26 정치

북한이 어제(15일) 삼지연 관현악단 140명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파견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기로 우리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대북 소식통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장소는 고척 스카이돔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대북 소식통은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실내 체육관인 고척 스카이돔은 최신식 시설로 음향 설비가 잘 되어 있고,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북한도 이런 장점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0년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이 공연한 바 있는 서울 예술의전당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북측 예술단은 조만간 사전 점검단을 보내 후보 공연장들을 살펴본 뒤 공연 장소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채널A 김민지 기자 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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