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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 구속영장 청구 임박…스님 뇌물 추가
2018-03-19 11:15 뉴스A 라이브

검찰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이 스님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준호 기자!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스님에게서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도 수사 중이라고요?

[리포트]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서울 강남구 능인선원의 주지인 지광 스님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조사했습니다.

지난 2007년 말 대선을 앞두고 수억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인데요,

앞서 검찰은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지시로 지광스님을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불교 대학 설립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고, 이 돈을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광 스님도 검찰 조사에서 돈을 건넨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요, 검찰 내부에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기피하다는 기류가 강합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오늘 아침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준호 기자 hiho@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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