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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 ‘단일화’ 거론…박원순은 ‘느긋’
2018-05-17 19:45 뉴스A

민주당이 앞서 가던 서울시장 선거에 야권 단일화가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안철수와 같이 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말한 겁니다.

반면 박원순 민주당 후보는 느긋했습니다.

이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격적인 질문에도 박원순 시장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두 분은 아예 경쟁상대로 여기지 않고 계시는 건가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쟁후보라기보다는 제 자신이라는 것이죠."

지방선거가 끝나면 평양을 방문해 남북 교류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선두를 이어가자 후발주자들은 다급해졌습니다.

그동안 야권 단일화에 선을 그었던 김문수 한국당 후보가 처음으로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후보가)우리와 같이 할만한 여러 가지 의지가 있으시다면 저는 능히 같이 할 수 있고,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도 "단일화는 없다"고 자르던 것과는 온도차가 있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 후보께서는 박원순 시장이 다시 당선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 거 같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야권 단일화 변수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지만 아직은 서로 양보할 생각은 없어 실제 단일화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김영수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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