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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日 검찰, 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 체포
2018-11-20 12:02 국제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일본 닛산 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어제 일본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위기에 빠진 닛산 자동차를 성공적으로 부활시켜 물론 전세계적으로 존경받던 기업인이라서 더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는 카를로스 곤 회장에 회사 공금 유용과 보수 허위 기재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유가증권 보고서에 자신의 임금을 실제보다 500억원 가량 줄여 기재했다는 겁니다.

닛산자동차의 그레그 켈리 대표이사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닛산 자동차는 어제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곤 회장과 켈리 대표이사를 해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곤 회장은 레바논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를 뒀는데요.

덕분에 5개국어를 구사하며 31살에 브라질 미슐랭 사장이 되는 등 두각을 보였습니다.

1999년 부도 직전에 몰린 닛산을 맡아 기적적으로 부활시키면서 일본에선 '곤사마'로 통했는데요.

거침없는 성공가도를 달려온 곤 회장이 이번에 검찰에 체포되면서 형사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벌여 백악관 출입 정지를 당했던 CNN의 아코스타 기자.

백악관이 아코스타 기자에 대한 출입금지 조치를 완전히 풀기로 했습니다.

CNN은 성명을 내고 "백악관이 아코스타의 출입증을 완전히 복원시켰다"며 "더 이상의 소송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NN은 백악관의 출입정지 조치에 언론 자유 침해라며 소송으로 맞대응했었죠.

지난 16일 법원이 출입정지 해제를 명령하면서 아코스타 기자의 출입증이 임시로 복웠됐지만, 백악관이 다시 출입정지를 내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앞으로 대통령 기자회견 때 기자 한 명당 한 개의 질문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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