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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뉴스A LIVE 주요뉴스
2019-03-20 10:56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요일 뉴스A Live 시작합니다.

오늘의 뉴스, 취재수첩 통해 알아봅니다.

클럽 버닝썬 논란 속에 군대로 도피한다는 비판 여론에 직면했던 가수 승리.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고 이렇게 얘기를 했었죠.

[승리 / 가수 (지난 15일)]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시온 앵커, 이제 병무청이 결론을 내릴 시점이 됐죠?

병무청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승리의 입영연기 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오는 25일 입대 예정이었는데요. 입장을 밝힌 지 사흘이 지난 그제 대리인을 통해 연기원을 접수했지만 일부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어제 오전 서류 제출이 완료됐습니다. 경찰도 병무청에 승리의 입영 연기 협조 요청을 했는데요. 병무청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버닝썬과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면서 이 사건들이 정치권에 불똥이 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서로를 겨냥하고 있는데요. 송찬욱 앵커, 어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두고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자유한국당은 버닝썬 경찰 유착 피의자 윤모 총경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이력을 두고 조국 민정수석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황교안 대표님, 곽상도 의원님 모르쇠로 일관하고 발뺌하지 말고…."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지금 조국 민정수석 본인도 수사 대상입니다."

이들 사건에 대한 검·경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수록 정치권의 기 싸움도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죠. 그런데 순방 중에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성 앵커, 무슨 일이죠?

지난 13일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문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말레이시아 정상 공동언론발표 (지난 13일)]
"슬라맛 소르(Selamat sore)" 

하지만 '안녕하세요'의 뜻인 '슬라맛 소르'라는 말이 말레이시아가 아닌 인도네시아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어로는 '슬라맛 쁘땅'이 맞다는 게 이경찬 영산대 교수의 지적입니다. 이 교수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한때 소규모 전쟁까지 벌인 국가"라고 단순한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현지어 인사말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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