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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국 계좌서 5천 만 원 빠져나갔다”
2019-10-24 11:14 뉴스A 라이브

법원이 오늘 새벽정경심 교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검찰 수사는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빠르게 향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최주현 기자, 정경심 교수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주식을 산 날 조국 전 장관 계좌의 돈이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고요?

[리포트]
네, 검찰은 조국 전 장관의 계좌에서 정 교수에게 흘러간 돈이 5천만 원 정도로 보고 수사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정 교수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입니다.

정 교수는 지난해 1월 2차 전지업체 WFM의 군산공장 기공식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차명으로 주식 12만 주를 6억 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죠. 검찰은 시세보다 2억 4천만 원 정도 싸게 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날 조국 전 장관 계좌에서 돈이 이체된 겁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를 알고 있었는지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WFM 주식을 산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초쯤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위조와 증거인멸에 개입한 혐의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oigo@donga.com

중계PD: 이근두
영상편집: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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