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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청년인턴 체험한 황교안 “힘드네요”
2019-11-18 16:32 정치 데스크

#'청년인턴' 황교안 "힘드네요"
복사기 앞에서 사용법을 배우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한 벤처기업에서 청년 인턴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영상출처 : 유튜브 (오른소리)
"창업을 준비하는 기특한 청년들이 있다고 해서 한 번 방문을 했습니다."

"아이고 선배님들. 저는 오늘 하루 인턴입니다."
"저도 대학생 취급해 주세요."

"낯선 곳에 와서 이렇게 아르바이트 하다 보니까 재미있네요. 재미있고 힘드네요."

황교안 대표는 내일 청년정책비전 발표식 및 청년과의 대화를 하며 본격적인 청년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한국당은 그동안 청년기본법 통과에도 목소리를 높여왔는데요. 청년층 공들이기,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15일)
우리 시대 청년들이 일자리, 주거, 부채를 비롯해 여러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청년들과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서 청년 정책을 만들어 낼 때…"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15일)
"청년들이 감당하고 청년들이 디자인하고 청년들이 창조해 나가면서 미래 우리당의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최근 모병제 도입, 청년주거 국가책임제 등 청년 맞춤형 공약을 검토해왔죠.

총선기획단의 4분의 1을 청년으로 채우며 조국 사태로 등돌린 청년 마음을 잡겠다는 의지도 보였는데요.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정의당 등 각 당이 모두 청년 정책마련에 고심 중이지만.

포퓰리즘으로 시선끌기에만 그치지 말고 진짜 '청년을 위한 정책'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세비 삭감…의원 수 확대와는 별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국회의원 세비를 삭감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관련 법안을 마련해 오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특권 철밥그릇 국회를 개혁하지 않고 사람만 바꾼다고 신뢰가 회복되기는 어렵습니다. 국회의원이 받는 고액의 세비는 국회의원 특권의 대표적인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비판을 받기 전에 국회가 스스로 먼저 개혁합시다."

국회의원 세비를 최저임금의 5배 이내로 줄이면 예산 141억 원을 아낄 수 있다는데요.

며칠 전 정의당 회의에선 숫자를 설명하다 이런 일도 벌어졌습니다.

[여영국/정의당 의원] (14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는, 세비 최저임금 <5%> 이내로 조정하는 문제, 국회의원 신뢰를 조금이라도 확보하기 위해서 우선적 개혁과제로 추진하자고…"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14일)
"최저임금의 5%라고 하셨는데,(여영국 : 아니 5배)
저 그러면 굶어 죽습니다. (하하하)
의원정수 문제와 상관없이 지금 국회개혁의 과제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심상정 대표는 "국회의 국민 신뢰도는 1.8%, 사실상 불신임 상태"라고 꼬집으며 '국회 개혁'에 방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의원 세비 삭감 문제는 정의당이 추진하는 의원정수 확대와는 상관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김정은에 "곧 보자!"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는 낙하산 떼를 바라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뒷모습입니다.

오늘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인민군 부대의 낙하산 침투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저격병들이 강하를 정말 잘한다"며 칭찬하며 전쟁준비능력 향상을 강조했는데요.

어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연기된 가운데 김정은이 연일 군사행보를 보이자 야권에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소식, 저는 또 철렁했습니다. 왜 우리의 안보환경이 북한 정권의 시기에 맞춰서 돌아가야 하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조경태 / 자유한국당 의원]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연기가 됐습니다. 반면에 김정은이 공수부대 즉 낙하산 침투훈련에 나가서 '전쟁준비 능력을 향상시켜야 된다'고 …우리 국민들은 ‘매우 안보가 불안하다는 그런 고민을 많이 하지 않을까…"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우리에게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자기들은 군사훈련을 공개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한미연합공중훈련 연기에 대해 미 국방장관은 '양보'가 아니라 "평화 촉진을 위한 선의의 조치"라고 주장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에 직접 SNS로 메시지를 보내 "빨리 행동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3차 북미정상회담을 시사한 듯 "곧 보자"라고도 썼는데요.

한미 공중훈련 연기 결단으로 북한에게 대화에 나설 명분을 준 만큼 북한도 하루빨리 이에 상응하라는 압박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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