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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트럼프, 록키 사진에 얼굴 합성…왜?
2019-11-28 11:51 국제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빨간 글러브를 끼고 건장한 몸을 과시하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지난 1982년 개봉한 영화 '록키 3'의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론의 얼굴 대신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겁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과 스탤론은 친한 사이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진을 올릴 때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미 언론들은 다음 주부터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는 하원 탄핵 조사를 앞두고 대응 의지를 강조하려 한다는 분석과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려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트위터에서도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추켜세운 반면, 실제 모습과 너무 다르다는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강한 반대에도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홍콩 인권법에 서명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그리스에선 생방송 중계를 하는 기자에게 난데없는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폭우 현장에 나간 기자를 연결하는데, 갑자기 돼지 한 마리가 등장한 겁니다.

당시 이 돼지는 마치 첫눈에 반한 듯 기자를 졸졸 쫓아다녔습니다.

기자는 돼지가 자신을 문다며 소리쳤고, 진행자들은 진땀을 뺐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유럽 발칸반도에 있는 알바니아에 강진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숨졌습니다.

알바니아 정부는 피해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마을 곳곳에 처참히 무너진 건물 잔해들이 보입니다.

규모 6.4의 강진으로 집들이 무너지면서 갈 곳 없는 수천 명의 주민은 임시 텐트에서 묵었습니다.

[나틸다 카타 / 지진 피해 주민]
"여전히 두려워요.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 모든 게 흔들렸고 예상하지 못했던 거였어요."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지 구조대원들과 이웃국가의 수색팀들이 잔해 속에 갇혀있는 생존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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