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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니까” 감염시켜 개막하자고?…황당한 주장
2020-04-01 20:32 스포츠



세계 최대의 자동차경주 F1(에프원)에서 황당한 주장이 나왔습니다.

선수들을 일부러 코로나에 감염시켜 면역이 생기게 한 뒤 빨리 대회를 열자는 건데 선수들이 젊어서 가능하다는 겁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시속 370km, 극한의 자동차는 코로나19에 멈춰섰습니다.

이미 2개 대회는 취소됐고 6개는 연기됐습니다.

대회 1개가 사라지면 1000억 원 이상이 날아갑니다.

상황이 긴박해지자 황당한 주장이 나왔습니다.

물리적 거리 두기는 무시하고 "선수들을 모아 의도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시키자"고 한 겁니다.

"젊고 강한 선수들이라 금세 회복하고 면역력이 생긴다"는 게 이유입니다.

한해 최고수입이 600억 원이 넘는 F1 드라이버들이 이런 위험을 감수할지도 의문인데다 선수의 안전을 볼모로 한 발언에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축구의 신도 인정한 손흥민.

메시가 꼽은 현역 최고의 축구선수 25명에 손흥민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9명, 토트넘에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포함됐습니다.

우승반지만 6개, 반지의 제왕 양동근이 코트를 떠납니다.

은퇴를 선언하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양동근 / 현대모비스]
"정말 좋은 느낌, 꿀잠을 잔 것 같은 시간이 지나간 것 같아요."

14년간 모비스에서 활약하며 4번의 정규리그 MVP, 서른 아홉에도 쌩쌩하게 코트를 누볐던 양동근의 등번호 6번은 영구 결번됩니다.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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