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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골 넘은 손흥민…프로 첫 우승 도전
2021-04-22 19:54 스포츠



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사령탑이 바뀐 뒤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EPL 개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는데요. 곧 있을 리그 컵 대회 결승에서 프로무대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니 잉스에게 절묘한 헤딩골을 내줘 끌려간 토트넘.

하지만, 수비수 몸을 맞고 나온 공을 가레스 베일이 감아차기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이후 손흥민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골문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동료 모라가 상대 수비진의 시야를 방해한 점이 인정돼 골은 결국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결국 손흥민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침착하게 골키퍼 반대 방향을 노린 공이 골문 구석에 꽂혔습니다.

역전 결승골.

손흥민은 레길론과 함께 특유의 카메라 세레머니를 선보였습니다.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콤비 케인도 벌떡 일어섰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15호골.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입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합치면 20골로, 시즌 공식전 최다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입니다.

조세 모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위기를 맞은 팀에 첫 승리를 안겼습니다.

[라이언 메이슨 / 토트넘 감독 대행]
“감사하게도 이겼습니다. 특히 후반전에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과 헌신, 에너지가 뛰어났습니다.”

상승세를 탄 손흥민은 오는 26일 새벽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에 나섭니다.

프로 경력 12년 차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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